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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쥴리 의혹, “상식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얘기인가” 일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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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메디먼트뉴스 2021. 7. 9.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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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뉴스 이광우 기자] 야권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부인 김건희씨가 과거 한 유흥주점에서 ‘쥴리’라는 이름으로 접객원으로 일했다는 의혹에 대해 “상식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얘기인가”라며 일축했다.

윤 전 총장은 8일 경향신문 인터뷰에서 이른바 ‘쥴리 의혹’에 관해 이같이 반문하며 김씨에 대해 “술 마시고 흥청거리는 것을 싫어한다. 이런 사람이 술집 가서 이상한 짓 했다는 얘기가 상식적으로 안 맞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집사람은 새벽 2∼3시까지 책을 읽거나 컴퓨터 앞에 앉아 있을 만큼 쉴 틈 없이 공부하고 열심히 일하는 사람”이라며 “고교 교사와 대학 초빙·겸임 교수도 했고, 석사학위도 2개나 받았다”고 강조했다.

김씨는 국민대 박사학위 논문 부정 의혹 관련해 조사받는 상황이다. 전날 국민대에 따르면 대학은 이번주 김씨의 2008년 테크노디자인전문대학 박사학위 논문을 대상으로 연구윤리위원회를 꾸려 예비조사에 들어갔다. 윤 전 총장의 답변은 이를 염두에 둔 것으로 해석된다.

윤 전 총장은 장모 최모씨가 지난 2일 요양급여 부정수급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은 데 대해선 “법과 원칙에 따라 누구나 동등한 수사와 재판을 받아야 한다”고 기존 입장을 반복했다. 그는 “가족이라도 예외가 될 수 없다”며 “장모 일은 장모 일이고, 제가 걸어가는 길에 대해선 국민들께서 판단하실 거로 안다”고 덧붙였다.

윤 전 총장은 지난달 29일 대선 출마를 공식화한 선언문에서 문재인 정부를 ‘국민 약탈’, ‘이권 카르텔’ 등 격한 표현으로 성토한 데 대해 “정부와 관련된 여러 사건을 제가 직접 겪어보고 느낀 대로 가감 없이 쓴 것”이라면서 “ 국민들이 다 보시고 또 알고 계시지 않나”라고 되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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