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김민기 기자] 장항준 감독은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수제'의 '아침먹고 가2'에 출연하여 아내 김은희 작가와 떨어져 사는 이유를 밝혔다.
장 감독은 아이 학교 때문에 김 작가가 타지에 있다고 설명했다. 김 작가는 아이 학교 졸업 후 장 감독 쪽으로 올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장성규 MC는 장 감독에게 장모님과 사는 것이 불편하지 않냐고 물었다. 이에 장 감독은 "난 진짜 너무 편하다. 장모님이 나를 엄청 좋아하신다"고 답했다.
또한 "장모님이 나에게 효도를 한다. 효모다. 효자가 아니고 효모다"라고 말하며 장모님과의 돈독한 관계를 드러냈다.
장성규 MC는 장 감독에게 영화 감독으로서의 최종 목표를 물었다. 이에 장 감독은 "60대에도 현장에 있자는 것이다. 직업적 성취를 가질 수 없는 환경에 있는 것이 지옥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은퇴할 때까지 3편만 더 찍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또한 인간적인 목표로는 "좋은 노인이 되자는 것"을 꼽았다. "남에게 강요하고 뭐라고 하는 사람이 많지 않냐. 나는 좋은 남자 노인이 되겠다"라고 강조했다.
장항준 감독은 1998년 김은희 작가와 결혼해 슬하에 1녀를 두고 있다.
1996년 영화 '박봉곤 가출사건'의 시나리오를 맡으며 영화계에 입문했으며, 2002년 영화 '라이터를 켜라'로 영화감독으로 데뷔했다.
그 후 영화 '불어라 봄바람'(2003) '기억의 밤'(2017) '리바운드'(2023) 등을 연출했으며, 김은희 작가는 드라마 '싸인'(2011) '유령'(2012) '시그널'(2016) '악귀'(2023) 등을 집필한 스타 작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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