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박규범 기자] 그룹 뉴진스의 신곡 '버블 검'이 영국 밴드 샤카탁의 노래 '이지어 새드 댄 던'(Easier Said Than Done)을 표절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지 1개월여가 지났다. 양측은 각자의 입장을 밝히며 논란을 벌이고 있지만, 아직 진실은 밝혀지지 않은 상황이다.
샤카탁은 뉴진스 측에 공식 항의서를 보내며 '버블 검'이 '이지어 새드 댄 던'을 무단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두 곡의 멜로디, 코드 진행, 리듬 등이 유사하다고 지적하며 저작권 침해를 명확히 했다.
손해배상 등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는 샤카탁 측의 주장을 강력히 부인했다.
'버블 검' 작곡가들이 '이지어 새드 댄 던'을 들어본 적이 없으며, 무단 사용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두 곡의 코드 진행, BPM, 곡 분위기 등이 다르다고 주장하며 유사성을 부인했다.
멜로디 일부가 유사하다는 점은 인정하지만, 이는 대중음악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형태이며 표절로 볼 수 없다고 설명했다.
샤카탁 측에 공신력 있는 분석 리포트를 제시할 것을 요청했다.
논란의 핵심은 '버블 검'의 일부 멜로디 라인이 '이지어 새드 댄 던'과 유사한지 여부이다.
객관적인 음악 분석이 필요하지만, 양측은 서로 다른 입장을 견지하고 있어 명확한 결론을 내리기 어렵다.
현재까지 양측은 합의에 이르지 못한 상황이다.
향후 샤카탁 측이 분석 리포트를 제시할지, 뉴진스 측이 어떤 조치를 취할지는 지켜봐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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