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박규범 기자] 가수 겸 배우 혜리가 패션 매거진 엘르 화보를 통해 과감한 노출과 몽환적인 눈빛으로 섹시하면서도 신비로운 매력을 발산했다.
이번 화보는 '낭만 고양이'라는 콘셉트 아래 진행됐다. 공개된 사진 속 혜리는 보라색 망사 스타킹에 노출이 있는 드레스를 입고 독특하면서도 힙한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특히, 몽환적인 분위기 속에서 다채로운 포즈와 표정을 연출하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화보 촬영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혜리는 곧 개봉을 앞둔 영화 '빅토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1999년을 살아가는 여고생 필선 역을 맡은 혜리는 "필선이는 자신이 무엇을 하고 싶은지, 어떤 걸 하면 행복할지 정확하게 아는 멋진 친구"라며 "그게 참 어려운 일인 것 같은데, 필선이는 어리지만 열정도 많고 스스로가 누구인지 골똘히 생각해 본 사람"이라고 캐릭터에 대한 설명과 함께 애정을 표했다.
연기든 예능이든 자신에게 주어진 일을 진심으로 즐기는 것이 혜리만의 낭만이라는 평가에 대해 혜리는 "그렇게 봐주셔서 감사하지만, 사실 제가 낭만적인 사람인지는 잘 모르겠다"라고 솔직하게 답했다.
"감수성은 풍부한데 현실에 밀착된 것들을 더 중요하게 여겨서인지 가끔 제가 낭만적인 사람이었으면 좋겠다고 바라기도 했다"라면서도 "하지만 나만의 즐거움을 그런 멋진 말로 정의할 수 있다면, 그런 낭만을 잃고 싶지는 않다"라고 밝혀 혜리만의 독특한 매력을 드러냈다.
작품 활동뿐만 아니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다양한 사람들과 소통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혜리는 어떤 매력을 지닌 사람들을 좋아하는지에 대한 질문에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하면 다 좋아지는 편"이라고 답하며 긍정적이고 유쾌한 에너지를 발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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