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욱, '커넥션' 광기 어린 열연으로 시청자 사로잡다

[메디먼트뉴스 김수현 기자] SBS 금토드라마 '커넥션'에서 '정윤호' 역을 맡은 배우 이강욱이 탄탄한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지난 27, 28일 방송된 11, 12회에서는 살인 용의자로 쫓기던 정윤호가 점점 더 좁혀오는 수사망 속에서 폭주하는 모습을 연기하며 극의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도망 생활 중 박태진(권율 분)의 음성 파일을 받게 된 정윤호는 박준서(윤나무 분) 죽음의 비밀이 최지연(정유민 분)에게 있다는 메시지를 연이어 받고 오치현(차엽 분)에게 연락한다.

이후 최지연의 집에 찾아간 정윤호는 박태진과의 불륜 사실을 물으며 박준서를 죽인 증거를 내놓으라고 압박하지만, 최지연을 죽이려다 경찰을 피해 도망치게 된다.

위기에 처한 정윤호는 원종수(김경남 분)에게 도움을 요청하지만 거절당하고, 결국 원종수의 약점을 이용해 그를 협박한다.

하지만, 원종수는 차엽에게 정윤호를 제거하도록 지시하고, 정윤호는 산 속에서 차엽에게 총격을 당한다.
죽음을 앞둔 정윤호는 오치현에게 살려달라 애원하며 친구를 위해 노력했던 사실을 호소하지만, 오치현은 그의 거짓말에 속지 않고 결국 그를 사살한다.

이강욱은 정윤호의 절망과 광기를 细腻하게 연기하며 극의 몰입감을 높였다. 또한, 예측 불가능한 행보와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연극배우 출신인 이강욱은 섬세한 감정 표현과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이미 많은 작품에서 인정받은 배우다. '커넥션'을 통해 그는 악역이라는 어려운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탁월한 연기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강욱의 압도적인 존재감과 깊이 있는 연기는 '커넥션'의 성공에 큰 기여를 했다. 그의 앞으로의 활약과 변신에 더욱 높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