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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웅 전 여친 A씨, 허웅 주장 일축 “임신과 중절 모두 허웅이 강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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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메디먼트뉴스 2024. 6. 28.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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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먼트뉴스 박규범 기자] '농구 대통령' 허재의 아들로 알려진 KCC의 간판 선수 허웅이 전 여자친구 A씨로부터 공갈미수, 협박, 스토킹처벌법 위반 등의 혐의로 고소된 사건과 관련, A씨가 허웅의 주장을 조목조목 반박하며 진실 공방이 한층 더 격해지고 있다.

A씨는 스포츠경향과의 단독 인터뷰에서 "2019년과 2022년 두 차례 임신했을 때마다 허웅이 결혼을 약속하며 관계를 이어갔다"고 주장했다. 특히 첫 번째 임신 중절은 허웅의 권유로 22주차에 이루어져 몸과 마음에 큰 상처를 입었다고 밝혔다. 또한 두 번째 임신은 원하지 않았지만 허웅의 강요로 이루어졌으며, 임신 중절 후 절대 성관계를 하면 안 되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허웅과 관계를 가졌다고 주장했다.

허웅은 A씨가 3억원의 합의금을 요구하며 스토킹 피해를 입었다고 호소했으나, A씨는 "임신 당시 임신 중절 대가로 허웅 측이 먼저 5천만원을 제시했으나 거절했다"고 밝혔다. 또한 "돈을 받을 의사는 없었으며, 오히려 허웅 측에서 지속적으로 금전적 요구를 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또한 허웅이 스토킹 행위를 했다고 주장했다. 첫 번째 임신 중절 이후 허웅은 A씨가 다른 남성과 교제를 하며 자신의 연락을 피하자 자살을 시도한다고 협박하거나 주거 침입을 하는 등의 행위를 했다고 밝혔다.

허웅은 A씨가 마약 투약을 한 뒤 자해 소동을 벌였다고 주장했으나, A씨는 이를 단호하게 부인했다. 또한 "오랫동안 아는 팬들도 알 수 있듯 진실된 연애를 했다"며 "허웅 측이 나를 공갈미수범이자 마약사범으로 만들려 한다"고 비난했다.

현재 경찰은 허웅과 A씨의 주장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관련 증거를 수집하는 등 사건의 진실을 파악하기 위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사건으로 인해 허웅은 두 차례 임신 중절과 책임 공방 등의 논란에 휩싸여 이미지 실추를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경찰 조사 결과에 따라 허웅과 A씨 중 누가 거짓을 말했는지 밝혀질 예정이며, 이에 따라 법적인 처벌을 받게 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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