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이해인, 해외 전지훈련에서 음주는 인정...성추행은 부인 "연인 관계였다"

카테고리 없음

by 메디먼트뉴스 2024. 6. 27. 15:32

본문

[메디먼트뉴스 정원욱 기자] 해외 전지훈련 기간 술을 마시고 미성년자 후배를 성추행한 혐의로 3년 자격정지 징계를 받은 여자 피겨 국가대표가 이해인 선수로 밝혀졌다. 이해인은 음주 사실은 인정하며 반성하지만, 성추행 혐의는 단호하게 부인했다.

이해인은 27일 YTN과의 인터뷰에서 "전지훈련 중 술을 마신 건 명백한 제 잘못이었다"며 "정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하지만 A 씨를 성추행했다는 혐의에 대해서는 "절대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해인은 A 씨와 당시 연인 관계였다고 주장했다.

지난달 15~28일 이탈리아 바레세에서 진행된 여자 피겨 국가대표 전지훈련 중, 선수들이 숙소에서 여러 차례 술을 마신 사실이 밝혀졌다. 선수들의 음주 행위는 강화훈련 지침상 금지된 사항이다.

이 과정에서 한 선수가 남자 후배 선수에게 성적 불쾌감을 주는 행위를 한 것으로 드러나 3년 자격정지 징계를 받았다.

이해인은 애칭을 담아 주고받은 메시지도 보관하고 있다고 밝히며 "사귀던 사이였던 일인데 그 일을 성추행이라고 보도하는 기사를 보고 마음이 많이 아프고 괴로웠다"고 말했다.

또한 둘 다 미성년자였을 때 교제를 시작했기 때문에 경각심이 부족했다고 인정하며 "성적 가해 행위나 성추행은 전혀 없었고 사실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이해인은 앞으로 자신의 입장을 좀 더 명확하게 밝히고 혐의를 벗기기 위해 노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법적 조치를 취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 사건은 한국 피겨계에 큰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특히 김연아 이후 처음으로 4대륙 선수권에서 우승하는 등 '피겨 간판'으로 불리는 이해인이 혐의에 연루되었다는 점에서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현재 이해인은 혐의를 부인하고 있지만, 진실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향후 경찰 조사와 관련 기관의 면밀한 조사를 통해 사건의 진실이 밝혀질 것으로 기대된다.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