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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라, '아빠는 꽃중년'에서 우울증 고백 "육아하고 별개로 즐거움이 별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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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메디먼트뉴스 2024. 6. 21.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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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먼트뉴스 김민기 기자] 방송인 김구라(54)가 '아빠는 꽃중년'에서 우울증을 앓고 있다고 고백하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20일 방송된 채널A '아빠는 꽃중년'에서는 출연진들이 건강 검진을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건강 검진과 관련해 '삶의 즐거움이 줄어들었다고 느낀 적이 있냐'는 질문에 대해 김구라는 "그렇다"고 답하며 솔직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육아하고 별개로 즐거움이 별로 없다. 옛날엔 돈을 벌면 (신나서) 다니고 그랬는데···"라며 현재의 심경을 토로했다.

이어 김구라가 아들 그리와 나누는 대화가 공개됐다. 김구라가 "아빠의 정년을 얼마로 보냐"고 물었더니, 그리는 "하기 나름이지"라고 답했다.

이에 김구라는 "이 바닥에 오니까 60살 이상은 좀 쉽지 않은 것 같다. 6년만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하고···"라며 은퇴를 고민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구라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방송에서는 활기도 넘치고 그런다"고 밝혔지만, 실제로는 우울증으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고 고백했다.

"그런데 약간의 우울감이 있다. 예전에 집안 일이 있을때 방송에서 공황장애를 왔다고 많이 말했는데 초기 우울증이 왔다. 약을 빨리 먹어서 공황 발작을 (다행히) 경험하진 않았는데"라고 설명했다.

김구라는 "요즘은 수현이 덕분에 일이 예전보다 여유가 있어서 조금 낫다. 근데 약간의 우울감은 걱정이 많이 된다"고 솔직하게 심경을 털어놓았다.

하지만 그는 "그래도 요즘엔 많이 나아졌다. 결혼하고 아이 생기며 많이 좋아졌다"고 밝하며 희망적인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김구라는 결혼 18년 만인 2015년 전처와 이혼했으며, 현재는 12세 연하의 아내와 딸을 둔 행복한 가정을 이루고 있다.

하지만 과거 이혼과 아들의 성장 과정 등으로 인해 우울증을 앓게 된 것으로 추측된다.

김구라의 용기 있는 고백은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을 불러일으켰으며, 우울증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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