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성적 대상화 논란, 크래프톤과 어도어가 사과 및 대응 조치 발표

[메디먼트뉴스 정원욱 기자] 게임 제작사 크래프톤과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는 20일 공동 입장문을 통해 뉴진스 멤버 캐릭터의 성적 대상화 문제에 대해 사과하고, 적극적인 대응 조치를 취할 것을 밝혔다.

최근 일부 배틀그라운드(PUBG) 유저들이 뉴진스 멤버 캐릭터를 성희롱적으로 사용하는 게시물을 제작하고 공유하는 사례가 발생했다. 이에 크래프톤과 어도어는 이러한 행위가 양사의 브랜드 이미지를 저하시키고 팬들에게 불쾌감을주는 것이라고 판단, 공동 입장문을 통해 경고와 대응 조치를 발표했다.

크래프톤과 어도어는 문제가 되는 게시물을 적극적으로 삭제하고, 해당 게시물을 작성한 유저는 게임 이용에 제한을 가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도 이러한 부적절한 콘텐츠에 대해 지속적으로 감시하고, 신속하게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측은 이번 논란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하며, 앞으로는 더욱 철저한 준비와 검토를 통해 이러한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또한, 건전하고 긍정적인 커뮤니티 문화 조성을 위해 팬들의 협조를 요청하며, 부적절한 콘텐츠를 발견 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크래프톤과 어도어는 뉴진스 멤버들의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아티스트의 권익을 존중하는 입장임을 명확히 했다. 또한, 이번 사건을 계기로 양사의 협업 체계를 개선하고, 팬들과의 소통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진스 멤버 캐릭터 성적 대상화 문제는 단순히 게임 내 문제에 그치지 않고, 아이돌 그룹 멤버들의 보호와 팬덤 문화 건전화라는 사회적 차원의 논쟁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앞으로 크래프톤과 어도어가 어떤 구체적인 조치를 취하고, 이번 사건을 어떻게 해결해 나갈지 팬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감시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