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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폴 포츠' 최성봉 사망 1년...거짓 암투병 논란 후 무연고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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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메디먼트뉴스 2024. 6. 20.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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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먼트뉴스 한경숙 기자] 2023년 6월 20일 세상을 떠난 최성봉, 생전 팬들에게 감동 선사했던 '코리아 갓 탤런트' 준우승 출신

유족 없이 무연고 사망...생전 매니저가 장례 치르다

"나의 어리석은 잘못과 피해를 받은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고 거듭 잘못했습니다."

'한국의 폴 포츠'라는 별칭으로 불리며 많은 사랑을 받았던 가수 최성봉 씨가 사망한 지 1년이 흘렀다. 최성봉 씨는 2023년 6월 20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34세였다.

최성봉 씨는 2011년 tvN '코리아 갓 탤런트' 시즌 1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이름을 알렸다. 당시 그는 세 살 때 고아원에 버려지고 극심한 가난 속에서 자랐지만 꿈을 포기하지 않고 노래를 불렀던 모습으로 많은 시청자들의 감동을 불러일으켰다. '한국의 폴 포츠'라는 별칭도 이때부터 얻게 되었다.

하지만 최성봉 씨는 2021년 대장암, 전립선암, 갑상선암, 갑상선 저하증 등을 동시에 진단받고 암 투병 중이라고 밝히며 후원을 호소했다. 하지만 이후 그의 암 투병 사실이 거짓임이 밝혀져 큰 논란을 일으켰다. 최성봉 씨는 결국 모든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했지만, 이미 이미지는 실추된 상태였다.

최성봉 씨의 사망 당시 시신을 인수할 유족이 나타나지 않아 무연고 사망자로 처리됐다. 이에 최성봉 씨의 생전 매니저 A 씨가 사비로 장례를 치렀다. 최성봉 씨는 2023년 7월 16일 서울 한남동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장례식장에서 빈소를 마련하고 영면에 들었다.

최성봉 씨의 갑작스러운 죽음은 많은 사람들에게 슬픔과 안타까움을 남겼다. 그의 죽음은 암 투병과 관련된 거짓 후원금 논란과 더불어 많은 아쉬움을 남겼다. 최성봉 씨의 삶과 죽음이 앞으로 우리 사회에 어떤 교훈을 남길지 지켜봐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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