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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 "칭챙총" 인도 여행 중 인종차별 당해…럭키가 대신 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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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메디먼트뉴스 2024. 6. 13.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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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먼트뉴스 김민기 기자] 개그맨 박명수가 인도 여행 중 인종차별적인 발언을 듣고 억울한 경험을 했다. 이에 함께 있던 럭키가 직원을 대신 질책하며 상황을 해결했다.

10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위대한 가이드'에서는 럭키의 가이드를 따라 인도를 여행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럭키가 암베르성 투어, 염소 먹방, 자이푸르 바푸 시장 쇼핑, 팝업 놀이공원 등 다채로운 여행 코스를 통해 인도의 새로운 매력을 선보였다.

특히 럭키는 멤버들이 인도 여행 중 탄수화물만 먹고 지루해하는 것을 보고 자신의 소울푸드인 염소 탄두리를 대접하기로 했다.

처음 염소 고기를 먹어보는 멤버들은 낯선 맛에 긴장하는 반응을 보였지만, 박명수는 "식감이 너무 좋다"며 만족감을 드러냈고, 신현준 역시 "여태까지 먹어본 것 중 최고"라고 극찬했다.

멤버들이 염소 탄두리를 맛있게 먹고 있는 와중에, 이들의 인도 여행은 뜻밖의 악몽으로 변했다.

바푸 시장에서 쇼핑을 즐기던 럭키와 박명수는 한 신발 가게에 들렀다. 직원은 적극적으로 두 사람에게 호객했고, 박명수는 신발을 신어볼 용의를 보였다.

하지만 박명수가 신발을 신고 있는 순간, 직원은 "코리아 칭챙총"이라는 인종차별적인 발언을 내뱉었다. '칭챙총(chingchangchong)'은 중국 혈통 또는 중국인으로 인식되는 동아시아인을 조롱하는 데 사용되는 비방적인 용어다.

이를 목격한 럭키는 즉시 직원을 질책하며 "선생님 최소한 욕은 하지 마세요. 그 정도 예의는 지켜야 합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직원은 럭키의 지적에도 개의치 않고 태연한 태도를 유지했다. 이에 분노한 럭키는 결국 욕설까지 하며 강하게 항의했다.

반면, 인종차별적인 발언을 직접 듣지 못한 박명수는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다. 그는 럭키가 갑자기 화를 내는 이유를 이해하지 못했고, 오히려 럭키가 가격이 비싸 신발을 사지 못하는 것으로 오해했다.

후에 상황을 깨달은 럭키는 "저도 모르게 욕이 나왔습니다. 아무리 인도 사람이지만 이게 인도의 전부라고 오해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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