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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타로', 극장과 안방극장 동시 공략…조여정, 고규필, 김진영 등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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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메디먼트뉴스 2024. 6. 12.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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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먼트뉴스 김민기 기자] LG유플러스 STUDIO X+U 제작 영화 '타로'가 14일 개봉을 앞두고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타로'는 한순간의 선택으로 뒤틀린 타로카드의 저주에 갇혀버리는 잔혹 운명 미스터리 영화로, 현실을 살아가던 사람들이 불현듯 나타난 타로카드의 예견에 섬뜩한 운명을 맞닥뜨리게 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12일 서울 용산 아이파크몰 CGV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최병길 감독은 "'타로'는 의지를 갖고 삶을 살아가지만 의지만으로 해결 안 되는 일들이 있다는 것을 느낀다. '타로'는 운명에 저항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다"라고 영화의 기획 의도를 밝혔다.

또한 감독은 "다큐멘터리를 찍는 느낌으로 현실에 있는 인물들을 담아내려 노력했다"며 현실적인 연출을 통해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는 데 힘썼다고 덧붙였다.

배우 조여정은 '타로'의 첫 번째 에피소드 '산타의 방문'에 출연하며 혼자 어린 딸을 키우는 워킹맘 지우 역을 맡았다.

조여정은 "지우는 오로지 딸 하나 뿐인 캐릭터로, 힘겹게 일 하며 아이를 키우지만 아이의 동심을 절대 파괴하고 싶지 않은 엄마다"라고 캐릭터를 소개하며 섬세한 연기로 극에 몰입감을 더했다.

고규필은 '타로'의 두 번째 에피소드 '고잉 홈'에서 불륜을 저지르는 부적절한 직장인 경래 역을 맡았다.
고규필은 "경래가 집에 급하게 가는 여정을 담은 에피소드다. 급하게 택시를 탔는데 택시가 수상스럽고 점점 일이 꼬인다. 그러면서 잘못된 선택을 하는 영화"라며 과감한 연기 변신을 선보였다.

'솔로지옥' 출신 김진영은 본명으로 배우 데뷔를 앞두고 '타로'의 마지막 에피소드 '버려주세요'에 출연하며 스크린 데뷔를 알렸다.

김진영은 "예능과 연기는 전혀 다른 분야라고 생각해 이름을 다르게 가져갔다. 그 생각이 지금 더 명확해졌다. 새로운 마음과 열정, 초심을 갖고 힘내보자는 생각으로 김진영 이름을 쓰게 됐다. 이제 그 이름을 알리기 위해 열심히 할 것"이라고 배우로서의 각오를 다졌다.

'타로'는 지난 4월 열린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 단편 경쟁 부문에 초청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조여정은 "처음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에 초청됐다고 해 놀랐다. 정말 예상하지 못했다. 작업과정에 충분히 만족했는데 좋은 성과까지 얻게 돼 기뻤다. 한국 드라마를 알리는 데 있어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된다면 그걸로 기분이 좋다"라고 페스티벌 참석 소감을 밝혔다.

'타로'는 오는 14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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