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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렬, 모친상 이후 첫 심경 고백… "어머니, 제 방송 모습 비디오테이프로 녹화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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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메디먼트뉴스 2024. 6. 10.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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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먼트뉴스 김민기 기자]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에서 지상렬이 모친상 이후 첫 심경을 털어놓았다.

10일 저녁 8시 10분 방송된 '4인용식탁'에는 지상렬, 신기루, 박휘순, 이상준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지상렬은 지난 3월 91세로 별세하신 어머니의 빈소를 지켜준 절친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지상렬은 6년 전부터 노쇠해지신 어머니를 직접 목욕 시켜 드렸다고 밝혔다. 처음에는 힘들었지만, 부모 자식이라 그 다음부터는 편해졌다고 말했다. 평소 무뚝뚝해 표현이 힘들었던 지상렬은 지인의 권유로 어머니 생전에 사랑한다고 말하게 되었다고 했다.

또한 지상렬은 어머니가 자신이 방송에 나오는 모습을 비디오테이프로 녹화해 두셨다고 전했. 그는 "내가 방송에 몇 번 나오지도 않아 창피해서 보라고 말씀도 안 드렸는데"라며 어머니의 깊은 사랑에 감격했다.
이에 신기루는 부모님이 자신의 방송 모습을 보지 않기를 바란다고 고백했다. 그는 영상에 달린 댓글을 보는 것이 속상하다고 말했다.

다음으로 신기루는 작년 연말 시상식에서 데뷔 18년 만에 신인상을 수상하며 대세 개그우먼으로 등극한 당시 부모님의 반응과 함께 그 후일담을 전했다. 그는 무뚝뚝한 아버지가 수상 소식을 듣고 오열하셨고 엄청 자랑스러워하셨다고 말했다. 또한 평소 딸을 묵묵히 응원해 주셨던 부모님께서 자신의 오랜 무명 생활에 남몰래 속앓이 했던 사연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박휘순은 2020년 17세 연하 아내와의 결혼으로 화제를 모았던 당시 우여곡절 끝에 결혼에 성공한 사연과 함께 아직 미혼인 지상렬과 이상준의 부러움을 한몸에 받았다. 44세에 결혼에 성공한 박휘순은 아내의 출퇴근길을 거의 매일 함께 했고, 결혼 허락을 받으러 삼척에 살고 계시는 장인, 장모님에게 자주 찾아뵀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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