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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정재형 임수정, 데뷔 전 오디션 떨리는 모습 대방출! "10년 동안 연기 생각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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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메디먼트뉴스 2024. 4. 28.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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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먼트뉴스 박규범 기자] 배우 임수정은 28일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에 출연하여 데뷔 전 오디션에서 떨리는 모습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정재형 MC가 공효진, 배두나 등 패션 매거진 출신 배우들의 성공을 보며 조바심을 느꼈는지 질문하자, 임수정은 "민아 효진 두나 배우가 좋은 작품에 출연하며 잘 커리어를 쌓아가는 것을 보고 있었다. 그 사이에 저는 많은 오디션을 봤는데 쭉쭉 떨어졌다"고 답했다.

당시 임수정은 지금보다 더 내향적이었고, 연기도 서툴렀다고 밝혔다. "무슨 말만 하면 정말 귀까지 빨개질 정도였다"며 "시간이 필요했다"고 당시의 힘든 상황을 털어놓았다. 그러던 중 "혹시 이 길이 내 길이 아닐 수도 있지만, 그래도 한 10년 정도는 도전해보자"라는 결심을 한다.

정재형 MC는 "이게 임수정의 성격이다. 가장 마음에 들고 놀란 이야기였다. 1년만 해보자, 2년만이 아니라 그게 너무 보기 좋다"라고 칭찬하며 임수정의 끈기와 도전 정신을 격려했다.

계속된 오디션 끝에 임수정은 '학교' 시리즈에서 현대 무용을 하는 친구 역으로 연기 데뷔를 한다. 이후 '장화 홍련' 영화 오디션에서 김지운 감독의 눈에 띄어 주인공 역할을 맡게 된다.

임수정은 "김지운 감독 님이 오디션 장소에 볼캡을 깊게 쓰고 검은색 선글라스로 눈이 안 보이게 앉아 계셨는데 포스가 이미 대단했다"고 당시 상황을 생생하게 묘사하며 "그 때는 제가 너무 오디션을 많이 도전하고 떨어져서 일희일비 안 했던 시기였다. '나 그냥 오늘 즐기고 갈거에요'라는 마음으로 하고 갔는데 그게 보이셨던 것 같다"고 말했다.

'장화 홍련' 이후 임수정은 10년 동안 연기만 생각하며 개인적인 생활을 돌보지 않고 끊임없이 노력했다. "항상 '더 좋은 작품 해야지', '더 좋은 연기를 보여야지'하면서 나를 몰아붙였다"고 당시의 열정을 되돌아봤다.

결국 30대 초반까지 좋은 감독들과 좋은 작품들을 만나며 성공적인 배우로 성장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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