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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영 살생부? 자신의 일기장=살생부 수준..."혹시 나한테 사고 발생하면 무조건 없애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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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메디먼트뉴스 2022. 4. 28.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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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뉴스 김성기 기자] 배우 박보영(사진)이 자신의 일기장이 “살생부 수준”이라고 밝혀 그 내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27일 방송된 tvN ‘유퀴즈 온 더 블록’에서는 ‘너의 일기장’ 특집이 전해졌다.

이날 MC 유재석은 박보영에 “일기를 열심히 쓰시는 것으로 유명하더라”고 말문을 열었고, 박보영은 “쓸 때는 쓰지만 안 쓸 때는 엄청 안 쓴다”고 웃었다.

이어 일기장을 쓰게 된 이유에 대해 박보영은 “인터뷰를 할 때 드라마는 종영 후 바로 하지만 영화는 후반 작업 때문에 늦게 하는 경우가 많은데 에피소드가 기억이 안 나더라. 그때부터 인터뷰를 잘 하고 싶어서 쓰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시작은 그렇게 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거의 살생부 수준으로 자기반성과 의문문이 많아지더라”며 “나는 왜 이랬을까? 걔는 왜 그랬을까? 등 다 담겨있다”고 설명했다.

박보영은 별의별 이야기가 다 담긴 일기장을 금고에 보관한다고. 그는 “매일매일 쓰다 보니 좋은 일도 많지만 슬픈 일도 있고 화나는 일도 많아 혹시라도 집안에 도둑이 들어서 이게 나가게 된다면 난 좀 큰일이 날 수도 있겠다 싶어서 금고에 넣었다”면서 “그래서 정말 친한 친구한테 ‘혹시라도 나에게 사고가 생기면 무조건 우리 집으로 가서 그 금고에 있는 일기부터 챙겨달라’고 했다”고 밝혔다.

이에 유재석이 “그럼 태우는 게 낫지 않냐”고 묻자, 박보영은 “제가 2014년꺼부터 보관하고 있는 데 그 전꺼는 태웠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그때까지는 금고가 없어서 엄마가 보시면 속상해하실 수 있고 일하며 힘들었던 것도 다 기록을 하니까 그랬다. 죽기 전에 일기를 불태우고 재가 되는 걸 확인하고 죽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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