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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구 갑상선암, "말기 갑상선암 전신 24곳 전이…수술도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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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메디먼트뉴스 2022. 4. 12.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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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뉴스 안장민 기자] 가수 조승구가 갑상선암 투병 당시를 회상했다.

조승구는 지난 11일 방송된 TV조선 '건강한 집'에서 "2007년 어느날, 고음이 갑자기 안 나오더라. 일을 너무 많이 하고 몸을 혹사해서 그런가보다 싶어서 운동을 더 열심히 했다. 병원 갈 생각을 안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뒤늦게 병원에 가서 조직검사를 받았더니 말기 암이었다. 다 전이가 돼서 수술도 못 하고 병원에 바로 입원했다. 갑상선암 말기는 가수한테는 사망 선고나 다름없었다. 노래는 절대 못 하고 사실 목숨도 위험하다고 할 정도였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몇 달 동안 입원해서 약물 치료하고 림프절 등 24곳에 전이된 걸 다 떼어냈다. 성대로 가는 신경을 30% 절단해서 노래를 하려고 하다보면 밑에서 잡아당기는 느낌이 들었다. 정말 너무너무 힘들게 노래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건강한 집'은 매주 월요일 오후 7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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