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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택 근황, 배우에서 선교사로 제2의 삶 살아...13세 연하 아내도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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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메디먼트뉴스 2022. 3. 18.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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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뉴스 한정연 기자] 배우에서 선교사가 된 정운택이 제2의 삶과 함께 13살 연하 아내를 공개했다.

18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는 배우에서 이제는 선교사로 활동 중인 정운택의 모습이 그려졌다.

배우 정준호는 ‘특종세상’에 제보할 게 있다며 연락을 취했다. 정준호는 “저와는 환상의 콤비였다. 그런데 이 친구가 지금까지 살아왔던 삶과 완전히 다른 삶을 산다고 해서 놀랐다. ‘이 친구가 그 친구 맞나?’ 싶을 정도로 놀랐다”고 말했다.

정준호가 말한 ‘그 친구’는 정운택이었다. 정준호의 제보로 만난 정운택은 깊은 산중, 어둠 속에서 알 수 없는 외침을 반복했다. 2시간이 지나서야 산에서 내려온 정운택은 “잠깐 산 기도 다녀오는 길이다. 내가 이제 영화배우가 아니라 선교사다”고 말했다.

정운택은 “이제 영화배우가 아니라 선교사다. 세상의 벼랑 끝에 내몰린 분들을 찾아가서 새 삶을 드려서 그 분들이 새로운 삶을 다시 시작할 수 있게끔 만들어 드리는 게 제 일이다. 제가 그랬었다”고 소개했다.

정운택은 영화 ‘친구’를 통해 온 국민이 알아보는 스타가 됐지만 교만해졌다고 고백했다. 그는 “연속적으로 영화들이 잘되고, 또 영화배우로서 자리를 잡으면서 이 정도만 되면 참 좋겠다 싶었던 마음이 변하더라”고 밝혔다.

정운택은 연예계 활동 중 끊임없는 구설과 논란에 시달렸다. 2011년 술자리 폭행 사건, 2013년 무면허 운전 적발, 2015년 대리기사 폭행 사건 등으로 배우로서 재기가 불투명해지자 극단적인 생각까지 했다.

하지만 정운택은 그 용기로 다시 한 번 살아보자고 결심, 선교사가 됐다. 하지만 선교사가 되면서 당연히 수입은 상대적으로 줄어들었다. 정운택의 13살 연하 아내는 “내가 가정주부다 보니까 남편에게 생활비를 받아야 한다. 그런데 안 주더라. 그러다 보니까 그런 것들이 말은 못 하고 서운한 마음으로 쌓였다”고 말했다.

특히 정운택의 아내는 “사실 이 아파트가 당첨 됐을 때도 미리 내는 돈 300만 원이 없어서 포기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자신이 가지고 있는 신념에 대해 조금도 흔들림 없이 그냥 일직선으로 간다. 그게 멋있다”고 응원했다.

정운택은 ‘특종세상’에 자신을 제보한 정준호와 만났다. 정준호는 “얼굴이 더 좋아졌다. 마음이 편해지면 얼굴이 좋아진다”고 격려했다. 정운택은 “옛날엔 정준호를 시기하고 질투했다. 쥐뿔도 없었으면서 정준호가 하면 나도 해야 한다고 따라가려고 했다. 그때는 2인자 콤플렉스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정준호는 “지금까지 인생 살아오면서 가장 무서운 사람이 정운택 같은 사람이다 .솔직한 사람, 내 허물을 당당하게 이야기하는 사람이다. 선교사 됐다고 했을 때 얼마나 갈까 싶었지만 옛날의 정운택이 아니라 완전히 바뀌어서 기도 열심히 하고 선교사 생활 열심히 한다고 하더라. 이제 정리 정돈이 된 정운택으로 바뀌었구나 싶더라”고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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