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인뉴스 한정연 기자] 곽윤기와 김아랑, 이유빈이 입담과 다양한 끼를 자랑했다.
5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는 쇼트트랙 국가대표 곽윤기 김아랑 이유빈이 출연했다.
곽윤기가 다리 사이로 뒷 선수를 확인하는 모습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곽윤기는 "선수마다 다르다"며 김아랑, 이유빈은 어떻게 보냐고 물었다. 김아랑은 "나는 곽윤기보다 키가 크다"며 "사선으로 스케이트 날 색으로 확인한다"고 말했다. 곽윤기는 "밑으로 보는 게 선수들이 어디 있는지 정확하게 보인다. 또 표정에서도 보인다"고 밝혔다. 그런데 김아랑이 갑자기 웃기 시작했다. 김아랑은 "전학생인데 무슨 말을 할 때마다 저기 나가서 한다"며 웃었다.
이유빈은 별명이 김연아 키즈라고 밝혔다. 이유빈은 "스케이트를 배울 때 피겨밖에 몰랐다. 선수라고 하면 김연아 선수밖에 몰랐다. 그래서 피겨를 한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나는 헬멧을 쓰고 장갑을 끼고 있는데 피겨는 예쁜 옷을 입고 하더라. 그래서 내가 피겨 하는 게 아니라는 걸 알게 됐다"며 스케이트를 시작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이유빈의 친오빠가 먼저 쇼트트랙을 시작했는데, 이유빈은 오빠가 하는 것은 다 따라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유빈은 "어릴 때 오빠와 정말 많이 싸웠다. 자전거를 타고 운동하러 가는데 넘어졌다. 뒤에 오빠가 따라오고 있었는데 보더니 부축해주지 않고 '너 뭐 하냐?'고 했다"고 오빠와 있었던 일화를 전했다.
김아랑은 7살 차이 나는 여동생이 있는데, 올림픽 때 동생의 문자를 받고 긴장감과 부담감이 사라졌다고 했다. 동생은 김아랑에게 '언니, 등록금 내야 하는데 기간이 오늘까지야'라고 문자를 보낸 것. 김아랑은 "동생이 내가 용돈 준다고 해도 받지도 않고 직접 벌어 쓰겠다고 했다. 그런데 하고 싶은 일은 다 지원해주겠다고, 등록금 걱정하지 말라고 했다. 그래서 그렇게 연락한 것 같다"고 말했다.
곽윤기는 "쇼트트랙은 연막이고 본업은 유튜버다"라고 너스레를 떨며 "아침에 일어나면 구독자 수부터 체크한다"고 밝혔다. 올림픽 전에는 구독자가 16만 명이었지만 올림픽이 끝난 후엔 120만 명을 돌파했다. 구독자 100만 명이 되면 받을 수 있는 골드 버튼이 배송 중이라고 밝혔다. 곽윤기는 "뒤를 보는 습관이 있어서 발만 봐도 어떤 선수인지 알 수 있다"고 말했다. 곽윤기의 스케이트는 금색인데 금색은 세계 선수권 우승이나 올림픽 메달을 딴 선수만 넣을 수 있다. 금색으로 색깔이 같아도 구별할 수 있다고 밝혔다. 곽윤기는 국가대표 선수들과 헝가리의 리우 샤오린 산도르까지는 잘 맞혔지만 캐나다의 스티븐 뒤부아는 김영철이 먼저 맞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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