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아 방송 분량 논란, '아는 형님' 사실상 큰 편집 없이 방송 출연...'아는 형님'측 입장은?

[스타인뉴스 한정연 기자] ‘가품 논란’에 휩싸인 프리지아(송지아)가 사실상 큰 편집 없이 ‘아는 형님’에 등장한 가운데, 그의 출연 분량에 대한 여론이 이어지고 있다.

22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는 배우 강예원, 가수 이영지, 인플루언서 프리지아(본명 송지아)가 전학생으로 출연했다.

앞서 ‘아는 형님’ 측은 “프리지아가 출연하는 방송분은 다른 게스트와 대화 등 흐름상 통편집은 어려운 측면이 있어 일부 편집해서 방송할 예정”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하지만 이날 방송에서 송지아는 처음부터 끝까지 등장하는가하면 ‘한양대 여신’ ‘미스코리아감’이라며 그를 띄워주기까지 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시청에 불편을 겪었다는 등의 지적이 이어졌다.

이날 방송에서 송지아는 “전세계에서 가장 핫한 지옥에서 온 송지아야”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송지아는 “어린 시절 연예인 권유를 받지 않았느냐”는 강호동의 질문에 “우리 엄마 아빠가 미스코리아(를 하라고) 얘기했다, 그런데 내가 키가 안 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엄마가 왕관이랑 예쁜 드레스 입고 미스코리아 나가려면 많이 먹어야 한다고 했는데 많이 안 먹었다”면서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어 깜찍한 비주얼을 자랑하는 어린 시절 사진이 공개되기도 했다.

또한 송지아는 “한양대 여신 이런 이야기를 들었냐”는 질문에 “그런 말이 있지 않았을까? 나한텐 말 안 했지만”이라고 당당하게 말했다.

이어 “고백을 많이 받았느냐”는 질문에 “번호는 많이 물어보더라”고 남달랐던 인기를 입증했다.

한편 송지아는 최근 넷플릭스 오리지널 ‘솔로지옥’과 SNS 등에서 착용한 명품 의류 및 쥬얼리 일부가 가품이라는 의혹에 휩싸였다.

프리지아는 이에 대해 사과했지만, 논란이 쉬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