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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석희 재심 포기, 베이징동계올림픽 출전 사실상 물 건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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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메디먼트뉴스 2021. 12. 30.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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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뉴스 이광우 기자] 코치와 함께 다른 동료를 험담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대한빙상경기연맹으로부터 자격정지 처분을 받은 쇼트트랙 심석희(24·서울시청)가 대한체육회 재심 청구를 포기했다.

이에 심석희의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출전은 더욱 어렵게 됐다.

30일 대한체육회에 따르면 심석희는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 재심 청구 마감일인 29일까지 서류를 접수하지 않았다.

통상 재심 청구는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재심 청구 주체가 서류를 직접 입력하는 방식이다.

지난 21일 연맹 스포츠공정위에서 2개월 자격정지가 결정된 심석희의 재심 청구 마감 기일은 29일이었지만 대한체육회에 접수된 서류는 없었다.

대한체육회 관계자는 "29일 자정을 데드라인으로 잡고 있었는데 이날 오전에 확인한 결과 서류가 접수되지 않았다. 재심 청구를 포기한 것"이라고 밝혔다.

빙상연맹 공정위 징계에 따라 심석희는 내년 2월20일까지 선수 자격이 일시 정지됐다. 산술적으로 내년 2월4일 개막하는 베이징동계올림픽 출전이 불가능하다. 이에 심석희측이 상위 기관인 체육회 공정위 재심을 통해 구제 노력을 펼칠 것으로 보였지만 결국 이뤄지지 않았다.

징계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으로 법원의 판단을 구하는 방법은 남아있다. 하지만 베이징동계올림픽 엔트리 제출 마감일(1월23일)까지 시간적 여유가 많지 않아 선수측에 불리한 형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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