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김수미 "못 맞히면 유산 없어"…子 정명호와 '맘마미안' 출격

연예in뉴스

by 메디먼트뉴스 2021. 12. 28. 23:33

본문

[스타인뉴스 안장민 기자] '맘마미안' 배우 김수미와 정명호 모자가 출연했다.

28일 오후에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맘마미안'에서는 엄마 손맛의 대가 배우 김수미와 아들 정명호가 함께했다.

정명호는 이날 공약으로 김수미의 손맛을 맞히지 못할 경우 딸 조이에 이어 아이 둘을 더 낳겠다고 선언해 시선을 모았다. 이에 김수미는 "함부로 그런 공약 하지 마!"라고 호통치며 정명호의 아내이자 며느리인 배우 서효림을 언급했다. 김수미는 "효림이 하고 의논해야지, 너 혼자 결정하면 안 된다"라고 말하며 "1라운드 탈락하면 호적에서 뺄 거야, 유산도 없어"라고 선언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정명호는 "다른 엄마보다 유산이 많다"고 너스레를 떨며 폭소를 유발했다.

식전 맘마로 간장게장을 포함한 직접 만든 반찬으로 만찬을 차린 김수미에 목진화 셰프(승우아빠)는 "저희가 졌다"라며 망연자실하기도.

어머니와의 추억이 담긴 4가지 음식을 먹고 엄마 손맛이 아닌 음식을 골라내야 하는 1라운드 ‘맘마를 지켜라’ 코너에서는 박대조림, 낙치곱창전골, 보리새우시금칫국, 수미의 굴요리가 메뉴로 선정됐다. 김수미는 박대조림을, 김정묵 셰프가 낙지곱창전골을, 박성우 셰프가 보리새우시금칫국을, 목진화 셰프가 김수미의 굴요리를 만들었다.

정명호는 가장 자신 있는 메뉴로 김수미의 대표 메뉴 박대조림을 꼽았다. 정명호는 "박대조림은 계절별로 다르다"라며 미식가 면모를 드러내 긴장감을 높였다. 이어 금세 요리를 완성한 김수미는 이날 최초 공개된 굴요리에 고전하는 목진화 셰프를 위해 직접 나서서 알려주며 여유를 보였다.

눈으로 보기만 해도 김수미의 음식을 맞힐 수 있다는 정명호는 자신감 넘치는 모습으로 시식 전, 김수미의 음식을 써 종이에 제출했다. 정명호는 김수미만의 담음새부터, 재료를 써는 두께까지 정확하게 알아맞혔고, 김수미는 함박웃음을 지으며 흐뭇해했다.

정명호는 김수미의 박대조림을 시식한 뒤 "20년이 지나도 이 맛은 안 까먹을 것 같아, 어머니께서 안 계실 때 이 맛을 아무도 복원하지 못할 듯, 그게 무섭다"라며 속마음을 털어놨다. 정명호의 말에 김수미는 "손녀딸 낳은 다음으로 행복하다"라며 감동했다.

1라운드에서는 호평을 받은 보리새우시금칫국을 만든 박성우 셰프가 탈락했다. 너무 잘 만들어 미리 탈락시킨 것이라고. 더불어 정명호는 시식 전, 담음새만으로 김수미가 만든 박대조림을 맞혔고, 김수미는 "자식 키운 보람 있네"라며 울컥했다.

어머니의 음식을 무조건 골라내야 하는 2라운드 ‘맘마를 찾아라’ 코너에서는 늘 바빴던 김수미의 빈자리를 대신해 정명호를 지켜준 '약선오리불고기'가 메뉴로 선정됐다. 학창 시절 아이스하키 선수 생활을 했던 정명호는 약선오리불고기를 보양식으로 먹으며 체력을 회복했다고.

2라운드는 김수미와 김정묵 셰프, 목진화 셰프가 대결했다. 김수미는 무와 간장으로 시원한 육수를 냈고, 막걸리와 소주를 이용해 오리고기의 잡내를 제거했다. 국가대표 선수 출신인 정명호는 김수미가 과거 태릉선수촌에 음식을 들고 찾아와 저지당했던 사연을 전하며 재미를 더했다.

정명호는 김수미의 약선오리불고기를 최종 선택해 2대 효자에 등극했고, 김수미는 "이렇게 장한 아기 봤냐, 효도했다"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한편, MBC에브리원 '맘마미안'은 엄마가 만든 음식과 '엄마의 손맛'을 그대로 재현한 셰프 군단의 음식 중에 엄마의 손맛을 추리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