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작도시 수애, 위기 극복→김미숙 협박 "어머님 거 전부 다"

[스타인뉴스 이하연 기자] 수애가 위기를 극복하고 김미숙을 협박했다.

전날 9일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공작도시'에서는 윤재희(수애 분)가 서한숙(김미숙 분)을 협박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권민선(백지원 분)의 장례식장에 도착한 서한숙은 윤재희에게 "큰일 났다. 너 이제 어떡하니?"라고 말했다. 이어 서한숙은 "바쁘지 않으면 잠깐 얘기 좀 할 수 있을까?"라고 말했고, 차에서 비서 고선미(김주령 분)는 "권민선 사모님 휴대폰입니다"라며 윤재희에게 휴대폰을 건넸다. 그리고 윤재희는 휴대폰에서 성관계 동영상을 보게됐다.

오예린(서재희 분)이 권민선을 협박했다고 확신한 윤재희는 "복수하고 싶었니? 그래서 이딴 짓을 했어? 아무리 그래도 정도껏이지 사람을 벼랑끝으로 몰아서 자살하게 만들어?"라고 말했고, 오예린은 "지금 뭐라고 그랬어요? 자살?"라며 충격받았다. 이에 윤재희는 "이거 네가 한거 아니야?"라며 휴대폰을 보여줬고, 오예린은 "썅년2? 노영주. 나는 썅년1이다. 형님이 알아서 한다고 그랬는데 그래서 그런 줄 알고 있었는데"라며 놀랐다.

오예린은 "애만 만들어오지 말라고 기도만 하고 살았지. 근데 이사람을 못 잊는거야. 그래서 내가 형님한테 꼰지르긴 했는데 정말 이렇게 될 줄 몰랐다. 정앵커 님이랑 우리 애아빠랑 운명공동체 그런거라면서 나 좀 도와줘"라며 윤재희에 매달렸다.

전 남자친구 박정호(이충주 분)를 만난 윤재희는 "너 아직도 준혁씨 뒷조사 하니? 또 생긴거지 여자?"라고 물었고, 박정호는 "별일 없을거야 넌 걱정하지마"라고 답했다. 이에 윤재희는 "기분 좋겠다 너. 봐라 날 버리고 선택한게 이런 사람이다"라며 "네가 더 괜찮은 남자인거 내가 몰랐을까. 성실하고 다정하고 근데 나한테 필요한건 정준혁이었어. 성진그룹 정준혁의 울타리. 너랑 나같은 사람은 구경도 못해본. 사람하나 찾아줘. 노영주. 사모님 이 여자 때문에 잘못된거 같아. 무슨 일이 있어도 지킬거야 정준혁 나한테 꼭 필요한 사람이거든"라고 부탁했다.

한동민(이학주 분)은 권민선이 성관계 동영상으로 극단적 선택을 했다는 제보에 고민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어 고선미는 서한숙에게 "조강현 발인 다음날 보도하기로 했답니다"라고 보고했다. 이에 서한숙은 "그래 그정도 예의는 갖춰줘야지. 윤실장 불러 밥 한끼 먹여야겠다. 얼굴 볼 날도 얼마 안 남았는데"라고 답했다.

다음날 서한숙이 부른 조찬에 윤재희가 나타나지 않았다. 그리고 조강현의 성관계 동영상이 퍼졌다. 윤재희는 "실수하기만 해 다 끝장나는거야"라며 오예린을 이용했다. 오예린은 자신이 동영상 속 주인공이라고 기자들 앞에서 고백했다. 박정호의 전화를 받았던 윤재희는 "노영주가 죽었다고? 무연고 사망자? 사망신고가 안됐다는거야? 가족도 없고 당사자도 죽고 없는데 그럼 그걸 누가 보낸거야. 우리가 먼저 터트리자 그 동영상. 걱정마. 발 벗고 나서줄 여자 있어"라며 영상을 먼저 터트렸던 것.

윤재희가 서한숙을 서고로 불러냈다. 서한숙은 "뭐가 더 갖고 싶어서 그래?"라고 물었고, 윤재희는 "전부다요. 어머님 거 전부 다"라며 자신을 도와주지 않으면 "어차피 빈털터리로 쫓겨날거 저야 아쉬울거 없으니까"라며 폭로할거라고 협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