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인뉴스 이광우 기자]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가 5일 함익병 앤에스더 클리닉 원장의 공동선대위원장 내정을 보류했다가, 최종 철회했다. 함 원장이 과거 '독재 찬양', '여성 비하' 발언을 했다는 논란이 불거지면서다.
이양수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공지를 통해 "오늘 발표한 함익병 공동선대위원장 내정은 언론에 제기된 문제를 선대위가 검토하여 본인과 상의한 후 철회했다"고 밝혔다.
윤 후보가 오후 5시 30분께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그(논란이 된 함씨의) 2014년 발언에 대해 챙겨보지 못했다"면서 보류 의사를 밝힌지 4시간 만이다.
앞서 함 원장은 지난 2014년 인터뷰에서 "독재가 뭐가 나쁘냐", "더 잘 살 수 있으면 왕정도 상관없다", "박정희의 독재가 (국가 발전에) 큰 역할을 했다" 등의 발언으로 '독재 옹호'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또 "여자는 국방의 의무를 지지 않으니 4분의 3만 권리를 행사해야 한다"고 말해, '여성 비하' 논란도 일었다.
이날 내정 발표 후 논란이 확산되자, 선대위는 내정을 보류했었다. 이 수석대변인은 "본인의 발언에 대한 충분한 설명과 이에 대한 국민들의 납득이 있기 전까지 의결이 보류될 것임을 알려드린다"고 했다.
한편, 이날 함 원장의 내정 소식에, 더불어민주당은 비판을 쏟아냈다.
조승래 민주당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좋은 독재라는 환상에 빠진 망상가로 윤 후보와 똑같은 통치관을 갖고 있다"면서 "윤 후보는 이런 분을 공동선대위원장에 앉히고 2030여성 유권자에게는 미래를 약속했다. 이중성에 할 말을 잃을 지경"이라고 맹비난했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도 함 원장이 내정됐단 소식에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휴, 이건 누구 아이디어냐. 이분, 사고칠 겁니다"라며 "사고가 극단적이에요. 우째 개념들이 없냐"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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