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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트썬 사과, 갑질 주장 A씨 "제트썬으로부터 진심 어린 사과를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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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메디먼트뉴스 2021. 11. 22.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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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뉴스 양경모 기자] 엠넷 '스트릿 우먼 파이터(이하 '스우파')'에 출연한 댄서 제트썬의 갑질을 주장한 A씨가 제트썬으로부터 사과를 받았다고 밝혔다.

제트썬의 댄스 제자 A씨는 2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제트썬으로부터 진심 어린 사과를 받아, 마음의 짐을 조금이나마 내려놓게 됐다"고 적었다.

A씨는 지난 19일 첫 폭로글을 올리고, 2018년 1월 19일부터 2월 20일까지 댄스 수업을 위해 제트썬과 단둘이 떠난 자메이카에서 갑질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제트썬은 A씨 주장에 해명했지만, A씨 또한 제트썬 글을 재반박했다.

제트썬 갑질 논란 파장이 일파만파 커진 가운데, A씨는 "어젯밤 선생님으로부터 직접 연락을 받고 긴 시간 연락을 했다. 선생님은 그동안 있었던 일에 대해 돌아보고 모든 잘못을 인정했고 제게 진심 어린 사과를 해줬다"고 제트썬으로부터 사과 받았다는 사실을 알렸다.

A씨는 "지금이라도 솔직한 마음을 얘기해주고 사과해준 것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하다"라며 "저로 인해 사생활까지 드러나 버리게 만든 점은 사생활 관련을 제외하면 설명할 수 없는 피해 사실이었기에 부득이하게 기재했지만, 저 역시도 마음이 편치 않았기에 사과드렸다.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해드리고 싶다"고 제트썬에게 사과했다.

이어 "자극적인 단어를 최대한 사용하지 않으려 했으나 자극적인 단어들 위주로만 악의적으로 포커스 되어 기사화되고 동영상화된 점 안타깝게 생각한다"라며 "제 주변 지인이나 이 일과 관련하여 상관없는 분들에게까지 무분별한 악플과 디엠 테러는 멈춰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도 "제가 느꼈던 고통과 마음속 응어리가 완벽히 낫진 않았다"는 A씨는 "그분의 진심 어린 사과가 느껴졌기에 마음의 짐을 조금이나마 내려놓게 된 것 같아 다시 열심히 지내보려 한다. 위로해 주시고 격려해 주신 분들 모두 정말 감사하다. 정말 너무 큰 위로가 되었다"고 남겼다. 또 "이전 글은 모두 내리도록 하겠다"고도 덧붙였다.

앞서 A씨는 과거 자메이카에서 제트썬이 자신에게 속옷 빨래나 전신 마사지를 시키고, 자신의 머리카락을 엉망진창으로 잘랐다고 폭로했다. 또 제트썬의 남자친구 집에서 지내면서 위험한 일을 겪을 뻔했고, 제트썬이 공금도 마음대로 사용했다며 제트썬의 갑질을 주장했다.

이에 제트썬은 "A씨에게 먼저 사과한다"고 하면서도 "제 기억과 다른 부분이 많다"며 A씨 주장에 해명했다. 그러나 A씨가 다시 한번 글을 올려 재반박했고, 제트썬에게 갑질을 당했다는 또 다른 피해자들의 증언이 이어졌다.

그런 가운데 제트썬은 예정대로 '스우파' 콘서트 무대에 올랐다. 이에 논란이 가중되는 분위기였지만, 제트썬이 A씨에게 사과하고 A씨 또한 제트썬의 사과를 받아들여 폭로글을 삭제한다고 밝혀, 해당 논란이 일단락되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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