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인뉴스 이상백 기자]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 배우 한예슬과 가라오케 친구들이라 주장한 사진이 여배우들의 사모임이 아닌 한 대기업이 주최한 연말 송년 모임에서 찍은 사진인 것으로 밝혀졌다.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는 지난 7일 '한예슬 가라오케 친구들'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통해 한예슬을 포함하여 톱 여배우 5명(한예슬, 한가인, 최지우, 고소영, 차예련)이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김용호는 "이 사진은 중국 웨이보에 먼저 업로드됐다. 한국에서 기사화되면서 유명해진 사진"이라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어 그는 "잘 보면 뒤에 화면이 가라오케다. 이날의 주인공은 센터를 차지하고 큰 리본을 단 한예슬"이라며 "한예슬 생일은 아니었지만 주인공은 확실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김용호는 "한예슬이 남자친구가 가라오케에서 일했다는 사실은 인정하지 않았나. 제보에 따르면 저 중에 한 명이 한예슬에게 그 남자친구를 소개해 줬다고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8일 YTN Star의 보도에 따르면 사진 속 장소는 사적 모임을 한 가라오케가 아니며, 이날 파티의 주인공도 한예슬이 아니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한 연예계 관계자는 "사진 속의 저 장소는 우선 가라오케가 아니다. CJ 측에서 마련한 파티룸"이라며 "사진 속 여배우들이 자기들끼리 약속을 잡고 사적으로 만난 자리가 아니라 기업이 주최한 연말 송년 모임에서 만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해당 송년모임은 기업 측에서 영화, 드라마 등 콘텐츠 관련 관계자와 연예인 등을 초대해 매년 의례적으로 주최했던 행사"라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이 송년 모임에서 한예슬이 전 남자친구인 프로듀서 테디와 만난 것"이라고 전했다. 가세연이 공개한 사진 속 연말 모임 장소에서 테디를 처음 만났다는 것.
한예슬은 2013년 테디와 공개 열애를 시작했으며, 2015년 SBS 드라마 '미녀의 탄생' 종영 인터뷰에서 테디와의 첫 만남에 대해 "2년 전 연말 송년 모임에서 만났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한예슬과 테디는 2016년 결별했다.
한편 가세연은 최근 한예슬의 남자친구가 불법 유흥업소 접대부라고 밝힌데 이어 김준희 남자친구의 과거도 알고 있으며 피해자도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예슬은 직접 반박하는 내용을 담은 영상을 게재할 것이라고 예고했고, 김준희는 인스타그램을 비공개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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