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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현, 전진 제치고 '5대 쿡킹' 됐다…"마스터급 실력" 극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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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메디먼트뉴스 2021. 11. 18.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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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뉴스 이채원 기자] 박정현이 '5대 쿡킹'에 등극했다.

18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쿡킹 : 요리왕의 탄생'에서는 비건 요리를 주제로 결승전이 펼쳐졌다. 이번 대결을 통해 가수 박정현이 신화의 전진을 제치고 왕좌에 올랐다.

이날 박정현은 배우 이채영을 꺾고 결승에 올라왔다. 그는 전진과의 대결에서 병아리콩을 갈아 만든 중동 음식 팔라펠을 선보였다. 박정현은 "이 요리는 기존 요리를 비건으로 변형한 게 아니라 천년 넘게 있었던 원래 레시피다"라고 설명해 궁금증을 유발했다. 더불어 자꾸만 샐러드를 요리하고 있다며 이번에는 '중동식 샐러드'라고 해 기대감을 더했다. 그는 평소에도 중동식을 많이 먹는다면서 자신감을 드러냈다.

반면 전진은 중국 요리에 도전했다. "전진반점 세트를 준비했다"라고 하자, 서장훈이 입을 열었다. "요리보다는 콘셉트에 집착하는 거 아니냐, 지난 번에는 기내식 세트였는데 이번에는 전진반점 세트냐"라고 지적해 웃음을 안겼다. 전진은 "콘셉트 잡는 게 가장 오래 걸린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전진은 새싹 양장피, 시금치 춘권, 내장이 들어간 척하는 산라탕 등을 요리했다. 특히 "중식은 제가 자신 있다. 원래 중식에 채소가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고기를 대체할 것만 찾으면 괜찮겠다 싶더라. 여러 중식 요리에 도전하는 것만으로도 기대된다"라고 대결 전 소감을 털어놨다.

하지만 전진은 대결 중 위기를 맞았다. 간을 맞추다 물을 더 넣게 됐는데, 농도도 다시 맞춰야 했다. 이때 전진은 전분을 가루로 그냥 넣어버려 셰프들을 놀라게 했다. 셰프들은 "안 괜찮은데 알아서 해야 한다"라고 했다. 그럼에도 전진은 조급해 하지 않고 요리를 완성했다. 전진은 철가방까지 준비해 시선을 강탈했다.

먼저 박정현의 팔라펠이 평가를 받았다. 심사위원들은 한입 먹자마자 극찬을 쏟아냈다. "식감이 엄청나다", "그냥 맛있고 향이 너무 좋아", "반전이다"라면서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바삭함, 상큼함, 고소함이 어우러지면서 다채롭고 화려한 맛이라는 극찬도 나왔다. 특히 레이먼킴은 "샐러드를 여러 차례 보여 주셨는데 샐러드는 거의 마스터급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송훈은 타히니 소스 맛을 호평했다. "추억의 맛을 다시 맛볼 수 있어서 감동이었다"라며 감격한 표정을 지었다.

전진의 요리는 다양한 평가를 받았다. 서장훈은 "산라탕이 많이 시다. 정신이 번쩍 든다"라며 아쉬워했다. 황진선은 "전분이 안 풀려서 그냥 식초를 먹는 것처럼 시게 느껴진 것"이라면서도 자신의 입맛에는 잘 맞다고 호평했다. 샘킴은 "정말 요리를 잘하는 것 같다. 세 가지 해서 이 정도면 재능이 있는 거다. 다 맛있었다"라며 극찬했다.

결과를 예측하기 힘든 박빙의 승부였다. 긴장 속 심사위원들의 투표 결과가 발표됐고, 왕좌의 주인이 바뀌었다. 5대 쿡킹이 된 박정현은 "감사하다"라며 울컥했다. 그는 "기대 반, 두려움 반"이라며 "앞으로 얼마나 잘하는 분들이 나올까 싶지만 왕좌 지킬 테니까 기대해 달라"라고 소감을 밝혔다.

아쉽게 패한 전진은 "좋은 추억이었다. 요리가 주는 행복을 느끼고 간다"라면서 "이제는 평화롭게 요리해서 아내와 먹을 생각하니까 오히려 마음이 편안해졌다"라고 털어놔 눈길을 모았다.

한편 '쿡킹 : 요리왕의 탄생'은 '요리 좀 한다'는 셀럽들이 토너먼트 형식으로 요리 대결을 펼쳐 최종 우승자를 가리는 푸드 버라이어티 쇼. 매주 목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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