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숙, 99즈 만났다…유연석♥신현빈 키스신 떠올리며 "너무 심해"

[스타인뉴스 이채원 기자] 배우 김해숙이 '99즈'를 만났다.

22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슬기로운 산촌생활'에서는 99즈 앞에 김해숙이 깜짝 등장했다. '슬의생'에서 아들 역할이었던 유연석을 비롯해 조정석, 정경호, 김대명, 전미도, 신현빈이 격하게 반겼다.

김해숙은 이들의 환영을 받으며 슬촌 하우스에 입성했다. 그는 99즈를 향해 "나 맛있는 거 해줄 거야? 뭐 해줄 건데? 기대하고 있어, 아침 점심 다 굶고 왔어"라고 해 모두를 긴장하게 만들었다. 김대명은 "얘들아 정신차리자"라고 말해 웃음을 샀다.

김해숙은 "너희 이럴 것 같아서 불고기를 일단 재워 왔다"라더니 멸치, 깻잎 등 밑반찬까지 꺼냈다. 99즈는 뜨거운 호응으로 김해숙을 기쁘게 했다.

그는 바로 99즈의 국수 준비를 도왔다. 육수는 제대로 만들어야 한다며 앞장섰다. 김해숙이 나서니 요리가 순조롭게 진행됐다. 그는 "내가 배고파서 빨리 먹으려고 하는 것"이라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주기도 했다. 모두가 국수 맛에 감탄했다. 유연석은 "엄마, 국물이 끝내준다"라고 말했다.

김해숙은 식사 자리에서 뜻밖의 얘기를 꺼냈다. 유연석, 신현빈의 키스신을 언급한 것. 그는 두 사람의 드라마 애정신을 떠올리며 "방송 볼 때마다 너무 뽀뽀를 하더라, 너무 심하지 않아?"라고 솔직히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다른 멤버들의 키스신도 언급됐다. "오늘 둘 키스신 나오는 거 아니야?"라는 말에 조정석과 전미도는 맞다고 말하면서도 민망해 했다. 유연석은 "거기도 장난 아니라던데?"라며 반격을 시도했다. 그러자 조정석은 "저희는 유연석, 신현빈에 비하면 정말 순수하고"라며 능청스럽게 받아쳐 웃음을 줬다.

이를 지켜보던 김대명은 안은진과의 키스신을 직접 얘기했다. "12회 되기 전까지 키스신 많이 해라"라더니 "으른(어른)들의 연애가 뭔지"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김해숙은 "우와 축하한다"라며 놀라워했고, 김대명은 "감사합니다"라고 수줍게 인사해 재미를 더했다.

한편 '슬기로운 산촌생활'은 '슬기로운 의사생활' 99즈의 평범하지만 특별한 산촌 우정 여행을 그린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