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연 "전현무, 프리 선언 때 '빨리 안 나오고 뭐해'라더라"

[스타인뉴스 양경모 기자]  '대한외국인' 오정연이 프리 선언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29일 오후 8시30분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은 '아나테이너' 특집으로 전설의 KBS 32기 공채 아나운서 출신 이지애, 오정연, 최송현과 쇼호스트계의 샛별 김현수가 출연해 퀴즈 대결을 펼친다.

오정연은 2006년 KBS 32기 공채 아나운서로 전현무, 이지애, 최송현과 함께 입사해 2015년에 KBS를 퇴사하며 프리랜서로 전향했다. 네 동기 모두 아나운서 당시는 물론 프리랜서로 전향한 이후에도 방송가를 종횡무진해 '전설의 32기'로 알려져 있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MC 김용만은 KBS 아나운서 동기 중 가장 마지막으로 퇴사한 오정연에게 당시 동기들의 반응에 대해 물었다. 오정연은 "전현무 오빠는 '웰컴 투 정글! 빨리 안 나오고 뭐 하고 있어' 같은 반응이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지애 언니는 프리랜서의 장단점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서 알려줘서 도움이 됐다"라고 전했다. 오정연은 "사표를 되돌릴 수 없다는 점이 가장 두려웠는데 최송현이 '나는 단 한 번도 후회해 본 적이 없어'라고 말해줘 힘을 실어 줬다"라고 밝혀 다시 한번 고마움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