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인뉴스 이상백 기자] 김지민이 과거 연예인 동료와의 사내 연애 당시 남들에게 걸리지 않고 만날 수 있었던 비결에 대해 고백했다.
지난 9일 방송된 KBS Joy 예능 '썰바이벌'에서는 그룹 클릭비 출신 배우 오종혁이 출연한 가운데 박나래, 황보라, 김지민이 '사내연애'에 대한 토크를 했다.
이날 김지민은 비밀 사내연애 썰 소개 중, 여자친구가 남자친구의 이름을 '택배 하트'로 저장해놨다는 말에 "보통 저렇게 해놓지"라며 이를 동의했다.
이 모습을 포착한 박나래, 황보라는 "보통 저렇게 해놓지? 수상한데?", "너 이런 경험 있니?"라며 그를 의심하기 시작했다.
또 김지민은 이날 비밀 사내 연애 얘기에 평소보다 더 집중해 이를 재연하며 무의식 적으로 계속해서 공감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김지민은 사내 연애를 할 경우 본인들만 아는 암호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헛기침을 하지 않냐"라고 구체적으로 언급했고, 이에 오종혁이 "그렇게 하셨냐"라고 불쑥 묻자 김지민은 "아니 저희는 그냥 서로 눈 마주치면"이라고 말을 내뱉더니 "왜 저희라고 했죠"라며 되물으며 당황했다.
이에 박내라와 황보라는 "다 얘기하고 끝내자"라고 부추겼고, 결국 김지민은 두 손을 번쩍 들며 "사내 연애가 재밌었다"라고 솔직하게 이를 실토했다.
이에 더해 "오랫동안 사내 연애를 한 적은 없지만 연예인 동료를 만났을 때 안 걸렸던 게 이름을 '매니저'로 저장을 했다"라며 "매니저로 저장하니 다들 매니저인 줄 알더라. 그래서 걸릴 일이 없었다"라고 구체적인 설명까지 추가했다.
오종혁 또한 사내 연애 경험에 대해 "22년 전 아이돌 활동할 때 동료 연예인과 만난 적 있다. 3년 동안 연애했는데 밖에서 만난 게 2~3번이다. 전화통만 계속했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러자 황보라는 "근데 결국 다른 분이랑 결혼하지 않았냐"라고 해 촌철살인 멘트를 날려 다시 한번 큰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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