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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성, '모가디슈' 300만 돌파 공약 '최파타' 출연...500만 공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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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메디먼트뉴스 2021. 8. 30.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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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뉴스 안장민 기자] 배우 김윤석과 조인성이 영화 '모가디슈'의 300만 돌파 공약을 지키기 위해 '최화정의 파워타임'에 동시 출격한 가운데, 또 한 번 500만 공약을 걸며 기대감을 줬다.

김윤석은 30일 정오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서 500만 관객 돌파 공약을 꺼내며 "구교환부터 허준호 정만식 다 불러서 조인성 김윤석, 김재화 박경혜 김소진 등을모시고 나오겠다"고 말했다.

이에 DJ 최화정은 500만이 되고 나면 700만을 하자고 했고, 김윤석은 "라디오에서도 한 획을 긋는 거다, 그쯤 되면 해외 토픽감이다"이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이날 김윤석과 조인성은 영화 '모가디슈'의 300만 돌파를 기념해 '최화정의 파워타임'에 출연했다. 앞서 김윤석은 지난 2일 '모가디슈'의 78만 관객 돌파 시점에 허준호와 함께 '최화정의 파워타임'에 출연해 흥행 공약으로 "300만 관객을 돌파하면 조인성, 구교환과 함께 재방문 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이날 허준호, 구교환은 스케줄상 출연하지 못했지만 김윤석과 조인성이 최초로 나란히 라디오에 출연하며 300만 돌파를 자축했다.

김윤석과 조인성은, 함께 나오지 못한 구교환을 언급하며 "구교환은 오늘 촬영이라 오기가 쉽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김윤석은 "어제 300만 돌파해서 스케줄 조정이 되지 않았을 것이다"라며 최화정이 400만을 언급하자 "그때는 내가 (구교환을)업어서 데려오겠다"고 말했다.

두 배우는 천만 같은 300만 돌파에 연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조인성은 "우리 입장에서 300만이 돼서 그 공약 지킬 수 있어서 다행이다, 너무 기쁜 일이다"라고 인사했고, 김윤석 역시 "너무 감사드리고 너무 반갑다, 공약 완전히 지키지 못해씾만 지킬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조인성은 "300만을 돌파해서 여러분들께 인사할 자리가 돼서 너무나 감사한 마음으로 나왔고 영화 얘기도 하고 그동안 못 나눈 이야기도 나눴으면 좋겠다"며 덧붙였다.

또 김윤석은 "300만 돌파는 예상 못 했다, 반반이었다"며 "시기가 시기인만큼 역대 최고로 제약 많은 이 시기에 300만은 이전으로 따지면 천만이 넘었다는 건데 가능할까 싶었다, 이렇게 이 자리에 다시 나올 수 있게 돼서 너무 기쁘다"고 인사했다.

이어 조인성 역시 "300만이 되길 바란 꿈이 악몽이 아니라 좋은 꿈을 꾸게 해주셔서 여러분 덕분이다, 감사하다"고 관객들에게 고마움을 드러냈다.

두 사람은 청취자들로부터 '모가디슈'와 관련한 다양한 질문을 받았다. 조인성은 자신이 연기한 캐릭터 강대진 참사에 대해 "나의 모습도 있고 캐릭터화 시킨 것도 있고 오랜만에 욕도 시원하게 하고 자유롭게 연기했다, 시원한 느낌도 있고 그랬다"며 "현실에서 그렇게까지 하면 사고가 나서 그럴 수 없으니까, 연기 안에서 자유를 느꼈다"고 말했다.

최화정은 "영화에서처럼 욱도 잘 하느냐"고 물었는데 조인성은 "엄마 아빠 앞에서만 욱한다"고 말하며 웃음을 줬다.

'모가디슈'는 알려져있듯 모로코에서 100% 로케이션(현지촬영)을 진행한 작품이다. 조인성은 디테일을 위해 실제 태닝을 했다면서도 "태닝을 한 것도 맞지만 거기 있으면 안 탈 수 없다, 집에서 샤워를 하려고 보니 목 라인까지 타 있더라. 탈 수밖에 없는 환경이었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모가디슈' 촬영 당시 모로코가 일교차가 커 더위만큼이나 추위를 많이 느끼는 현장이었다고 회상했다. 조인성은 "우리의 편견인데 아프리카가 무조건 더울 것이라는 생각을 갖고 계시는데, 그런 편견이 있으실 것 같아서 땀 분장을 했지만 실제 아프리카는 그렇게까지 땀이 나거나 덥지 않았다. 우리가 있을 시기만 해도 그랬다"고 말했다.

김윤석 역시 "우리는 겨울이었다, 10월 말에 가서 일교차가 너무 심하다"며 "겨울 패딩과 반팔을 번갈아 입었다"고 밝혔다.

김윤석은 청취자로부터 '평소 카리스마로 후배들을 누르는 편인가'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그는 "나는 절대 카리스마로 누르지 않는다 피곤해서, 그냥 그런가보다 그렇게 안다"며 "자연스럽게 친해지면, 그런 쓸데없는 힘겨루기도 없어진다"고 말했다.

이에 최화정은 김윤석에게 조인상에 대해 느낀 첫인상이 어땠느냐고 물었다. 김윤석은 "조인성이 출연한 영화 '비열한 거리'를 잘 봤다, 오래된 영화인데 그때 조인성씨가 그 작품으로 상도 받고 했는데 저 배우랑 한 번 만나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다"며 "사석에서 한두어 번 인사를 나누다가 이 작품으로 만났는데 처음부터 너무 편했다, 예민해도 그 예민함으로 남을 불편하게 하는 스타일이 아니고 절제력 있고 서로에 대한 예의가 있었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그리고 나는 뭐 미남 배우와 많이 했다, 강동 뭐시기(강동원)와도 하고, 그분들이 다 미남이시지만 굉장히 키들이 크다, 나는 185 이하는 상대도 안 한다, 187, 188 정도 되는 사람들과 한다"고 말하며 웃음을 주기도 했다.

김윤석의 말에 최화정은 조인성에 대해 "처음 봤을 때 히프(엉덩이가) 위에, 너무 꼭대기에 있는 사람을 처음 본 거다, 그래서 '걔는 히프를 업었어, 히프가 여기 가 있어' 하고 얘기했었다, 그래서 더 길어 보이더라"며 "반대로 심성이 바르고 친한 친구들과 격이 없이 지내고 보니까 다시 배우 느낌이 나더라"고 칭찬했다.

이에 김윤석은 "조인성처럼 엉덩이를 업고 있는 분들은 식사를 하러 갈 때 방으로 들어가면 안 된다, 너무 다리가 힘들다"며 "양반 다리로 앉아서 우리는 식사를 편하게 하는데 너무 불편해 한다, 차라리 꿇어앉아 먹는 사람도 봤다, 그게 편하다고 한다"고 말하며 다시 웃음을 줬다.

이어 '조인성 못지 않게 잘생긴' 김윤석의 20대 리즈 시절 사진이 공개됐다. 조인성은 선배의 젊은 시절 모습을 보고 "이 모습은 이런 말 드려도 될지 모르겠지만 청순한 느낌이 있다"고 말했다.

DJ 최화정은 "'모가디슈'를 보면서 느낀 게 김윤석이 멜로를 하면 제대로 된 멜로를 할 수 있는 배우다, 굉장히 그런 걸 느꼈다"고 말했다.


최화정의 칭찬에 김윤석은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이 자신의 마지막 멜로 영화라며 "멜로는 변요한이 다 하고 나는 사랑하는 사람을 잃어버린 외로운 홀애비 역할을 주로 했다"고 말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은 모두 '모가디슈'를 3번 정도 봤다고 말했다. 가장 화제가 된 카체이싱 장면에 대해 조인성은 "한 달 촬영했다 시퀀스라고 하는데 대사관 나와서 이동하고, 외피 내피 찍고 소스 찍어야 하고 시퀀스를 찍는데 3주에서 한달 집중해서 찍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두 사람은 다시 500만 돌파를 기약했다. 김윤석은 "관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이 크고 가능하구나 하는 생각이 들고, 욕심도 더 나고 솔직히 그렇다"고 말했다. 조인성은 "이렇게 '최파타'에서 처음 인사를 드리는데, 윤석 선배님과 같이 와서 더 기억에 남을 거다, 500만 되면 우르르 오겠다"고 말하며 기대감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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